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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내 감염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해외 확산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목차
해외에서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19… 홍콩·대만·싱가포르 상황은?
홍콩에서는 2025년 20주차 기준으로 977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었고, 양성률은 13.80%에 달해 1년 새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사망 포함)는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가 전주 대비 91% 이상 증가했으며, 중증환자의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백신 미접종자였습니다.
싱가포르도 확진자가 전주보다 약 28%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계속해서 상승 중이며, 인근 국가 전반에 걸쳐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은 안정적… 그러나 방심은 금물
2025년 20주차(5월 11일~17일)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00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주보다 5.8%포인트 증가한 8.6%였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소폭 증가세가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방역 수칙 퍼트려 주세요. >>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도 등장 중
현재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계열의 LP.8.1로, 전체 검출 비율의 약 3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변이는 바로 NB.1.8.1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XDV 계열로, 홍콩,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인 변이이며, 국내에서도 2025년 2월 최초로 검출된 이후 꾸준히 비율이 증가하여 최근 21.2%까지 상승했습니다.
NB.1.8.1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비해 면역 회피 능력이 다소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기존에 감염된 경험이 있거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변이에는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전파력이나 중증도에 대해 뚜렷하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질병관리청 모두 NB.1.8.1 변이를 '감시 대상 변이'로 분류하고 있으며, 위험도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WHO 발표: 전 세계적으론 감소세지만 경계 필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4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의 4주 동안 WHO에 보고된 확진자 수는 82개국 2만 3,164명으로, 직전 4주(3월 10일~4월 6일, 91개국 4만 6,269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전 세계 평균 양성률은 3.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며, 실제 환자 발생도 함께 줄어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동일하게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홍콩,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지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에서는 방심은 금물이며, 특히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지금, 한 지역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보고 건수가 줄었다고 해도 이는 검사 건수의 감소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감염자 수는 과소평가될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권고: 고위험군 백신 접종은 ‘지금이라도 꼭’
질병관리청은 현재 진행 중인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다음 달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 중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는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JN.1 백신은 국내외 주요 변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접종 중인 JN.1 계열 백신은 NB.1.8.1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행 중인 XEC, LP.8.1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도 중화항체 반응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백신이 완벽히 감염을 막는 것은 아니더라도 중증화 방지 및 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히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상 속 감염 예방수칙, 다시 한 번 점검하세요
질병청은 다음과 같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손 씻기 자주 하기
- 기침 예절 지키기
-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 해외 여행 시 유행국가 방문 자제 및 입국 후 증상 시 검역 신고
국내에서는 당장 큰 위협은 없어 보이지만, 주변국의 확산세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라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참여하고, 일상 속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문하신 여러분도 이번 정보를 통해 스스로와 가족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바로, 다시 한 번 주의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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