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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 LX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8년 처음 등장한 2세대 팰리세이드 (LX2)는 무시무시한 가성비를 등에 업고 출시 8일만에 계약대수 2만9천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에는 더 뉴 팰리세이드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된 사양이 출시되어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 새롭게 출시될 신형 팰리세이드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알아봅니다.
목차
국내 SUV의 인기차종 중의 하나인 팰리세이드가 2025년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당초 출시는 2024년 말이 었으나 현재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의 인기도 높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2025년 상반기 출시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늘 그렇듯이 현대자동차가 풀체인지 모델에 붙이는 The all-new PALISADE 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예상 디자인
약 2년전인 2022년 9월에 현재 양산중인 팰리세이드(이하 LX2) 의 후속모델인 3세대 팰리세이드(이하 LX3)의 시험차량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팰리세이드인 LX2의 페이스리프트 공개 이후 얼마되지 않아 후속 모델의 시험차량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이미 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시험차량의 외관은 현재 양산 팰리세이드를 개조하였겠지만 내부 구동시스템이나 파워트레인은 신형 팰리세이드의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한 변경된 플랫폼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carexpert.com
2024년 1월 22일에는 GM의 차량들을 주로 다루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GM Authority에 신형팰리세이드의 스파이샷이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첫 인상을 말한다면 직선화입니다.
이미지 출처 : GM Authority
현재 LX2의 디자인이 본넷트부터 시작하여 A필러부터 루프를 거쳐 C필러로 떨어지는 부분이 어느정도 완만한 커브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에 포착된 사진을 보면 마치 기아의 카니발(KA4) 과 신형 싼타페(MX5)처럼 A필러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부분이 직선화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A필러 뿐 아니라 본네트와 범퍼 그리고 헤드라이트 부분또한 각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carexpert.com
이미지 출처 : https://www.carexpert.com
이것이 사실은 위장막 때문인지는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현 양산 팰리세이드보다는 무언가 직선화되면서 볼륨업이 되었다는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러 신차 예상도 전문가들이 각자의 상상을 더한 신형팰리세이드 예상도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carsales.com
이미지 출처 : carsales.com
특히 '갓차' 나 '뉴욕맘모스' 등 업계에서 유명한 자동차 예상도 전문 디자이너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신차 예상도는 이미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완성차 제조사가 출시를 앞둔 신차의 관심도 유발을 위해 이런 예상도 디자이너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갖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뉴욕맘모스의 자동차 디자인 예상
이미지 출처 : 뉴욕맘모스의 자동차 디자인 예상
이미지 출처 : 뉴욕맘모스의 자동차 디자인 예상
신차의 디자인은 제조사 내부에서도 1급 기밀로 분류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양산 및 출시 일정이 다가오게 되면 완성차 디자인 공개 일정이 점점 많아지면서 일정 수준의 디자인 노출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양산 시점이 다가오면 차량의 내구성 및 성능 점검을 위해 실도로에서 위장막을 덮고 주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든 디자인을 가린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 carsales.com
이미지 출처 : carsales.com
현재 팰리세이드의 탑재 엔진
내수 시장에서 매년 꾸준하게 4만대 이상 팔리는 현대자동차의 효자 상품인 팰리세이드는 북미에서도 매년 7만대 이상 팔리는 차량입니다. 현재 양산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3.8GDI 와 디젤2.2 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3.8GDI는 자연흡기 엔진으로서 최고출력 295마력 / 36.2kgf.m 토크를 찍습니다.
V형 6기통 타입의 가솔린차량은 큰 배기량 대비 너무나 월등한 정숙성 때문에 엔진소음 자체보다는 도로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이 실내에서 그대로 느껴질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 출고시 타이어도 브릿지스톤이나 미쉐린을 장착시키는등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양산 팰리세이드의 가솔린 3.8리터 엔진 이미지 출처 : autoexport.com
신형 팰리세이드의 예상 엔진
기존의 디젤엔진을 더이상 탑재하지 않기로 하면서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새로운 엔진이 탑재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이 시작되면서 글로벌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기존의 내연기관 (이하 ICE : Internal Combustion Engine) 을 조금더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ICE 차량에서 궁극적으로 전기차 (이하 EV : Electric Vehicle) 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중간단계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필수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 이 아닌 어쩔수 없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carexpert.com
아마도 기존의 팰리세이드 오너 분들의 가장 계륵같은 존재가 바로 3.8 가솔린 엔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용량 배기량에서 뿜어나오는 강력한 힘과 부드러운 주행은 너무나도 만족스럽지만 계기판에서 보이는 연료게이지의 위치를 보게 되면 가끔 고민스러울때가 있으셨을 겁니다.
아마도 이번에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그러한 오너들의 고민을 조금은 덜어줄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코나 하이브리드나 니로 하이브리드 같은 연비를 기대해서는 안되겠죠?
현재 SUV에 대세로 적용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1.6터보 하이브리드입니다. 싼타페와 기아의 쏘렌토에 적용되고 있지만 팰리세이드의 덩치를 생각한다면 1.6터보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이에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2.2 디젤엔진 대신 2.5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고,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엔진의 변경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부분인데 최근에 조금 더 놀라웠던 사실은 팰리세이드 신형은 9인승 모델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6명 이상 탑승할 경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해 지게 됩니다. 만약 개인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하게 되면 부가세를 환급받을수도 있고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서는 차량 구매시 취득세 등록세도 감면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신형팰리세이드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에 공개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연비는 둘째치고라도 싼타페 이상의 대형 SUV 를 갈구하는 아빠들이 많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쾌적하게 탑승하고 많은 짐을 싣고 여유있고 감성있게 기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아마도 현대의 팰리세이드나 기아의 카니발 정도의 레벨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정도의 탑재량을 갖춘 선택지는 스타리아도 있지만 아무래도 스타리아는 영업용 차량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아직까지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지금으로부터 6년전 2018년, 싼타페와 카니발과는 무언가 결이 다른 가성비 SUV, 팰리세이드가 등장하는 순간 수많은 소비자들이 느꼈을 그 희열이 신형 팰리세이드에서도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motortr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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