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경주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지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일대이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집니다. 행사 기간에는 보문관광단지, 경주시내 주요 도로의 차량 진입이 제한되거나 일시 통제될 예정입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 진입로는 일정 시간 동안 일반 차량이 통제될 수 있으니 자가용 이용객은 사전에 우회도로를 확인해야 합니다. 티맵(T MAP)이나 카카오내비에서는 행사 기간 전용 교통정보(혼잡 구간, 우회로, 주차장 위치 등)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갓길차로 개방과 공사 중단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여 혼잡 완화에 나섰습니다.
운전자 팁
자가용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행사 일정과 통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한 한 우회 경로를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효율적입니다. 또한 숙소 체크인 시간과 통제 시간을 맞추어 일찍 이동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차장 이용 안내
행사장 인근 보문관광단지 주차장은 시기별로 개방 일정이 다릅니다. 행사 전후 기간에는 숙박객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일반 관광객은 보문호수 공영주차장이나 동궁과월지 인근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주차장은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시기별로 다르므로 현장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기간에는 대부분의 주차공간이 빠르게 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숙박객은 숙소 전용 주차장 이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관광객이라면 차량을 공영주차장에 두고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HICO 주변은 정상회의 전날부터 혼잡이 예상되므로 차량 대신 숙소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전자 팁
숙소 예약 시 주차 가능 여부와 차량 진입 제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일부 호텔은 숙박객만 차량 진입이 허용되며, 사전 차량 등록이 필요합니다. 공영주차장은 보문호수, 동궁과월지, 경주역 인근 등이 대표적이며, 통제 시간 전후로 여유 있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여행자를 위한 추천 루트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시내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외곽 지역 중심의 여행 루트를 추천합니다. 오전에는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교통 통제 영향이 적은 외곽 관광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시내 중심부 대신 한적한 보문호수 외곽이나 동부사적지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많아 숙소와 식당 예약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 일주일 전에는 숙소와 식당을 예약하고, 이동 시간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경주시내 주요 도로는 통행 제한 구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체 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해 두면 이동이 한결 수월합니다.
숙소·주차 연계 팁
숙소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주차 가능 여부.
둘째, 차량 진입 시간 제한.
셋째, 숙소 셔틀버스 운행 여부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일부 호텔과 리조트는 숙박객 외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거나 특정 시간대만 허용합니다. 따라서 주차가 넉넉하고 진입이 자유로운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문단지 외곽이나 경주시내 북부 지역 숙소는 상대적으로 교통 통제 영향을 덜 받습니다. 차량 이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뒤 숙소 셔틀버스나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정상회의 기간에도 경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조금의 계획과 준비만 있다면 세계 정상회의가 열리는 도시의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교통이 복잡하지만, 외곽으로 눈을 돌리면 가을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과 조용한 드라이브 코스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