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에서 갔던 휘닉스파크호텔 옆에 위치한 곤돌라를 탔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몽블랑카페라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먹은 라면이 너무 맛있었어서 추천드립니다. 보통 한강라면이랑 똑 같은데 왠지 고도가 높은 곳에서 먹어서 그런지 좋더라구요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면 여기 보이는 몽블랑건물 출구로 나오게 되는데요, 나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꺽으면 몽블랑카페입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몽블랑 카페가 있습니다.
사실 뭐 스타벅스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던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곤돌라 정상에 있는 카페라고 하면 누구나 뭔가 조금은 기대를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 기대는 살짝 없어졌고 대신 다른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한강 라면이 있었습니다.
마침 출출하던 차에, 커피 마실 돈으로 라면을 선택했습니다. 라면이 한 봉지에 6천원입니다.
그리고 사이다도 한캔 샀습니다.
사이다 한캔에 4천원 ... T.T
그래도 괜찮습니다.
여기는 평창이잖아요. 우리가 1년에 몇 번 못오는 그런 곳이기도 하고 곤돌라로 높은 곳에 왔으니 장소값으로도 이정도는 충분히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
실내는 좀 좁은감이 있어서 보슬비가 내리는 야외 테이블로 옮겼습니다. 어차피 지붕이 있어서 비는 안맞으니 상관없죠.
개인적으로 저는 참깨라면이 신라면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참깨라면 강추드립니다.
몽블랑카페는 커피보다는 라면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날씨가 화창했다면 저 아래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 했을텐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가 오는 바람에 라면을 먹게 되었는데 이또한 좋았습니다.
다음 방문땐 꼭 커피한잔 할 수 있기를 바래보며 다시 곤돌라를 타고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