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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타이어의 특징을 먼저 살펴 봅시다.
겨울철 윈터타이어는 우리가 흔히 스노우타이어라고 부르는 겨울철에 장착하는 타이어를 지칭합니다.
스노우타이어라는 말이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눈길에 좀 더 성능이 좋은 타이어 그리고 빙판길에 좀 더 성능이 좋은 타이어가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흔히 눈길 혹은 빙판길에서만 그 성능이 보장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만 그 성능이 돋보인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눈이 오지는 않지만 기온이 낮아 일반 노면에 살짝 얼음이 형성되어 있는 날에도 그 효과를 발휘합니다.
합성 고무를 소재로 사용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경우 소재자체의 특성상 경도가 증가하여 약간 딱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겨울용 윈터 타이어는 이와는 달리 7도 이하에도 고무의 탄성을 잘 유지하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2022.11.30 - [분류 전체보기] - 겨울철 스노우타이어의 필요성
겨울철 스노우타이어의 필요성
"스노우타이어" 란 무엇인가? 12월이 되면서 언제 눈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철에 눈이 쌓인 도로는 충분히 위험을 인지하고 천천히 가게 되지만 새벽 어두운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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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제동성능을 잘 유지하는 이유는 윈터 타이어에 사용되는 소재가 수분의 흡수 및 배출에 유리한 발포 고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7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리카 컴파운드 라는 재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재의 차이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외형 자체도 사계절용 타이어와는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흔히 타이어에 새겨진 패턴을 이야기하는 트레드의 형상이 다르게 설계됩니다.
눈길에서 마찰력을 증대시키기기 위해서 그루브(Groove)를 깊게 파이게 설계하고 이로 인해 바퀴와 지면의 마찰열에 의해 타이어 표면에서 녹은 눈이 액체상태의 물이 되는 순간 재빠르게 타이어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그루브 옆에 미세하게 새겨진 패턴인 커프(Kerf)를 최대한 많이 설계하여 접지 마찰력도 높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이어 트레드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2022.11.30 - [분류 전체보기] - 타이어 트레드란 무엇인가?
타이어 트레드란 무엇인가?
타이어의 트레드(Tread)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자동차의 타이어를 보게 되면 다양하고 복잡한 무늬의 패턴이 깊게 새겨져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패턴을 '트레드 패턴' 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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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은 뭐고 알파인 은 뭘까요?
이렇게 윈터타이어의 특징이 사계절용과 다르다는 점을 큰 틀에서 살펴보았는데요, 이 윈터타이어는 다시 2가지로 구분됩니다. 바로 노르딕계열과 알파인계열 이 그것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상식적으로 알고 계신 것들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용어조차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르딕 타이어 (Nordic tyer)
우선 노르딕타이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드릭 타이어는 소재 자체가 부드러운 고무를 사용하여 눈길이나 빙판길에 진입했을때 그 위를 그냥 미끄러지기 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기 때문에 동일한 자동차의 무게라도 딱딱한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와는 다르게 지면과의 접지면적이 넓어져 마찰력이 증가하여 엔진이나 모터의 토크를 보다 많이 지면에 전달하여 수월하게 빙판이나 눈길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소재가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일반 도로를 달릴때 쉽게 닳게 됩니다. 즉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 도로보다는 상시 눈이 쌓여있고 얼어있는 도로가 많은 시골의 국도에서 운전할 일이 많으시다면 노르딕타이어가 좀 더 적합해 보입니다.
주행하는 환경 타겟 자체가 이렇다 보니 노르딕 타이어는 빙판길에서 궁극의 마찰력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 외부표면에 금속재질의 스터드(Studded)를 박은 타이어와 비스터드(Non-Studded) 타이어로 다시 분류합니다.
스터드는 쉽게 겨울철 빙벽등반을 위해 등산화 밑에 장착하는 아이젠(Eisen)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파인 타이어 (Alpin tyer)
반면 알파인 타이어는 고무가 보다 단단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설계하기 때문에 눈이 녹아 슬러시 상태인 도로 혹은 빗길에서도 그 성능이 뛰어납니다. 단단한 고무이기 때문에 내구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눈이 오거나 빙판이 되어도 제설작업이나 염화칼슘등으로 빠르게 눈이 녹아 버리는 시내에서 주행을 많이 하신다면 알파인 타이어가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동계올림픽 경기의 알파인스키 와 노르딕스키
이해를 좀 더 쉽게 돕기위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우리가 동계올림픽때 자주 보던 스키경기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스키경기를 보다 보면 알파인 스키라는 용어를 들어 본적이 있으실 텐데요, 알파인 스키라는 용어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이외에 노르딕 스키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북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항상 눈 덮인 험한 지형의 산으로 둘러 싸인 곳에서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때 살고 있는 곳에서 산밑의 마을까지 가기 위해 스키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스키가 알파인 스키와 노르딕 스키로 나누어 집니다.
스키를 타기 위해 신는 부츠와 스키간에 결합하는 장치를 바인딩이라고 하는데요, 알파인 스키는 산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만 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바인딩이 부츠의 앞과 뒷꿈치쪽 양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 를 잠시 알아보시죠.
만약 바인딩이 앞쪽에만 있고 뒤에 안되어 있다면 내려가다가 잘 못해서 돌이라도 걸리면 바로 앞으로 넘어져 큰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 다 바인딩이 되어 있으면 넘어지더라도 스키가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앞으로 넘어질 일은 없습니다.
그럼 노르딕 스키는 어떤 걸까요?
반면 산 아래에서 볼일을 다 보고 다시 산위로 올라갈 때는 활강할 일 이 없습니다. 즉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죠. 스키를 신고 걸어 올라가기 때문에 이때는 뒤꿈치를 고정하면 안됩니다. 뒤꿈치를 고정하게 되면 스키를 신고 걸을 수 가 없다는 걸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이해하 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듯 알파인 스키는 활강 이나 회전하면서 내려오는 경기 등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에서 사용되고 ,노르딕 스키는 스키점프나 크로스컨트리 등을 할 때 사용합니다.
내 주행환경에 맞는 윈터타이어를 고르자
그럼 다시 타이어로 돌아가서 생각해 볼까요?
앞에서 알파인 타이어는 딱딱한 고무와 배수능력에 촛점을 맞춘 타이어이기 때문에 차량의 속도가 높아져도 안정성 있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반면 노르딕 타이어는 무른 고무와 접지력에 촛점을 맞춘 타이어이기 때문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느리지만 힘있게 치고 나갈수 있는 주행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상 겨울철 윈터타이어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상세한 제동거리와 시험결과등 수치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포스팅은 하지 못했지만, 겨울철 타이어를 선택하는데 있어 노르딕과 알파인의 차이만이라도 대략적으로 알고 가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