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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특히 비오는 야간에는 정말 차선조차 보이지 않아서 사고의 위험이 배로 증가하게 되는데요, 평소 앞유리와 사이드미러에 방수코팅 작업을 해놓으시면 이런 사고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가성비 최고의 TOP3 발수코팅제를 소개해 드릴테니 발수 코팅제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발수코팅제의 원리는 물과 반응하지 않는 미세 성분을 이용하여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표면의 미세한 틈을 메꾸어 덮는 개념입니다. 이런 발수제품에는 대부분 불소수지라는 물질이 들어가 있는데 이 재료는 분자구자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다른 물질과 섞이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불소수지로 표면을 코팅하게 되면 물뿐만 아니라 기름 같은 것들도 붙지 않게 되어서 청정한 상태 유지가 가능합니다.
이런 특수한 물질의 성질을 이용한 차량용 발수코팅제는 일단 유리에 도포하게 되면 빗물이 유리위에 맺히지 못하고 흘러내리거나 주행풍에 의해 튕겨나가 버리기 때문에 우천속 운행에도 비교적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글라코 G-4
SOFT99의 글라코 G-4 제품은 차량속도 약 45km 이상 정도의 시내주행에서도 빗물이 튕겨져 나가는 탁월한 발수코팅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입니다. 손잡이 형 제품으로 일반 차량 오너들이 시공하기 간편하고 특히 여성 운전자분들도 쉽게 시공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발수 코팅제입니다.
이미지 출처 : soft99 홈페이지 (http://soft99.net/glass/g4)
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매할수 있어 매우 대중적인 발수 코팅제입니다. 가격은 약 15000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개당 용량은 75ml 정도입니다.
손잡이처럼 생긴 부분을 잡고 밑에 스폰지 형태의 작업면을 유리에 대고 누르면 내부의 액상으로 된 발수코팅제가 나오게 됩니다. 이정도 힘으로 조금씩 눌러주면서 전체적으로 유리를 발라줍니다. 약 10분 정도 후에 어느정도 굳으면 타올로 닦아내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마른다음 마른 타월로 닦아내기 시작하면 하얗게 기름막 같은게 생기는데 일단은 무시하시고 전체적으로 닦아냅니다. 그냥 유리 청소하듯 닦아내면 어느순간 투명해지면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미 코팅이 되었다는 증거이니 계속 깨끗해질때까지 닦아내면 됩니다. 닦아 낸다고 해서 코팅제가 다 닦여나가는 것이 아니고 미세하게 유리조직 사이에 침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걱정 마시고 문질러 주세요.
카티바
카티바는 불소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여 작업성이 쉽고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강한 알칼리성 세제나 생활 오염에도 쉽게 코팅막이 깨지지 않는 강력한 내화학성의 코팅층을 형성하는 특징이 있으며 눈, 비는 물론이고 먼지나 유막, 곤충등의 충돌에도 흔적을 잘 남기지 않고 유리를 최대한 보호해 줍니다.
유리에 떨어진 물이 접촉면과 이루는 각도가 약 105도 정도로 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105도 초발수 비딩(beading : 물방울이 구슬처럼 흘러 내리는 것을 표현한 용어)으로 빗길 안전 운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105도면 거의 구의 형태가 되기 때문에 그냥 굴러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발수 코팅전에는 물방울이 유리위에 떨어지면 물의 점성에 의해 유리 접촉면과 접촉하여 납작한 형태를 이루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카티바 홈페이지 (https://katiba.cafe24.com/product/)
또한 Self-leveling 기술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덧방으로 작업을 할 시에도 기존의 유리 발수 코팅제를 제거할 필요 없이 바로 위에 진행에도 문제가 없어 작업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가격은 50ml에 약 30000 원 정도로 글라코 대비 고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병 기준으로 중형차 5~7대 까지 시공이 가능하다고 하니 50ml가 양이 적은게 아닌듯 합니다.
사용법
세차 이후 유리면을 깔끔하게 건조한 후, 동봉되어 있는 스폰지 어플리케이터를 스웨이드 타월로 감싼 후에 코팅제를 스웨이드가 젖을 정도로 충분히 적십니다.
차량 유리면에 가로와 세로 결을 내면서 골고루 문질러 도포한 후 약 5분 기다립니다.
이렇게 경화되는 동안 비를 맞게 되면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경화시간을 충분히 갖습니다.
흐리고 습한 날 보다는 맑은 날 그늘에서 작업하셔야 잘 건조됩니다.
이제 잔사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내면 됩니다.
불스원 발수코팅제
1회사용 최대 6개월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불스원의 발수코팅제입니다. 발수각 103도를 유지할 정도로 물발을을 둥글게 만들어 튕겨내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글라코 제품처럼 스틱형용기를 채택하여 용액이 손에 전혀 묻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와이드 스펀지가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적은 힘으로도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불스원 홈페이지 (https://bullsone.com/brand/rainok-glasscare)
사용방법은 와이드 스펀지 부위의 커버를 캡을 돌려 제거한 후 스펀지를 유리면에 밀착시켜 손잡이 부분을 가볍게 눌러주면 됩니다. 자동차 유리는 물론 백미러, 사이드미러 에 사용이 가능하며 부식에 취약한 크롬도금부에도 사용이 가능한 성분입니다. 80ml 에 120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약간의 향기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수코팅제 사용시 주의사항
이외에도 뿌리는 타입등의 발수코팅제도 있으나 위에 소개한 정도의 제품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분과 효과는 어느정도 유사하며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을 주의하시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공통적으로 고무 몰딩 부분에 닿게 되면 몰딩의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잘 닦아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일단 도포된 코팅제는 일단 경화되면서 그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마른헝겊으로 잘 닦아내신후 코팅제가 완벽히 굳을때까지 손으로 만지시면 지문이 남을 수 있습니다.
✅ 앞유리에 골고루 도포한 이후 완전히 경화되기 전까지 약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전까지는 비오는 날씨에 운행을 하지 마시고 세차도 가급적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발수코팅은 맑은날 다음에 비올때를 대비하여 하는 작업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